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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정보처리기사
- 시험 일정
- 과목 정보 (나무위키 "정보처리기사/시험/2020년 개정" 참고)
1과목: 소프트웨어 설계 | 소프트웨어공학, 프로그래밍언어론 |
2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 자료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알고리즘보안 관련 과목들 |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 | 데이터베이스 |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프로그래밍언어론, 운영체제, 보안 관련 과목들, 통신 관련 과목들 |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베이스보안 관련 과목들, 통신 관련 과목들 |
1. 필기 접수
- 필기 시험일시: 2023년 3월 10일 (금) 12:40
전공에 상관없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지만, 그래도 소프트웨어 전공자로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갖고 싶었습니다. 대학교에서 배운 CS 지식들을 복습할겸 말이죠.
2. 응시자격 서류 제출
3월 5일에 큐넷 사이트에서 응시자격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했고, 필기 시험을 치고난 후인 16일에 승인 받았습니다.
학교에 따라 비용에 다르겠지만, 저는 온라인으로 재학 증명서를 제출하는 데 1,500원이 들었습니다.
3. 필기 합격 및 후기
- 준비물: 신분증과 볼펜 (CBT실 기준)
- CBT실에서는 필기 가채점 결과를 알려줍니다.
수험표는 출력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 전에 대기실에서 설명해주시는 분도 수험표 필요 없으니 가방에 집어넣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실물 신분증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에서는 코드의 결과 값을 계산해야 하는데요. 이때 암산으로는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미리 볼펜을 챙겨갔고, 시험장에서 나눠주시는 빈 연습 종이에 직접 적으면서 계산했습니다. 만약 볼펜은 깜빡하게 챙기지 않으셨더라도, 감독관께 말씀드리면 볼펜을 빌릴 수 있었어요.
처음 4과목까지는 문제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21년 5월 기출부터 공부했는데, 이때 봤던 문제들도 다수 보였고요.
사지선다 중 한 두 항목은 알고 있으므로 나머지 중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데
이 항목은 네트워크 과목이 아니라 운영체제 수업에서 본 것 같은 단어다!
5과목에서는 처음 보는 용어와 개념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감과 전공 수업 때 들었던 것 같은 희미한 기억력(?)을 이용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연습지에 아리까리한 문제의 번호들을 적어놓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풀어보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 문제들을 모두 틀리면 몇 점을 받을지 예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대강 계산해 보니, 확신하지 못하겠는 문제들을 다 틀려도 60점은 넘겠더라고요. 그래서 긴장을 풀고 더욱 마음 편하게 답을 고민한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4. 공부 방법
- 시나공 핵심요약 자료
- 환상의 콤비 유튜브 강의
- CBT 기출 문제
이렇게 3개의 자료를 이용해서 공부했습니다. 총 한 달 동안 준비했지만, 중간에 2주는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학습 기간은 3주이고, 순 공부 시간은 87시간 정도 됩니다. 공부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시나공 핵심요약 자료 암기
가장 먼저 시나공 핵심요약 자료를 암기했습니다. 핵심요약이지만 여전히 양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한 과목씩 암기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여유롭게, 충분히 시간을 가지면서 암기했습니다.
암기 방법은 각자 잘 맞는 방법이 있을 테지만, 저는 한 페이지씩 외운 후에 종이에 적거나 말하면서 암기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과목을 끝내면, 22년 4월 기출에서 해당 과목 문제를 풀면서 제 기억을 점검했습니다.
2) 환상의 콤비 강의 수강과 시나공 핵심자료 암기 병행
기출 문제를 풀어보니, 요약자료에서 보지 못한 개념이 더럿 보였습니다. 각 개념의 구조가 잡히지 않았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예를 들면 럼바우 분석 기법과 Jacobson 방법을 알고 있지만, 이 두 개가 객체지향 분석의 방법론이라는 큰 개념으로 묶이는 걸 모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요약자료 대신 개념을 한 번 읊어주는 유튜브 무료 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강의가 있었지만, 저는 환상의 콤비를 선택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고, 요약자료에 없는 내용은 추가로 필기하니까 확실히 흩어져 있던 개념의 구조와 흐름을 잡는 데 도움됐습니다.
한 과목에 해당하는 강의를 다 듣고난 후에는 해당 과목의 요약자료와 필기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복습했습니다.
3) CBT 기출 문제 풀이 및 오답 정리
강의까지 다 수강하고나서는 기출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정처기 전 과목을 시험 치듯이 풀어보고, 틀린 문제와 알쏭달쏭했던 지문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추가로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이더라도, 시험지에서 해당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틀린 적이 꽤 있었는데요. 그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인 적도 있지만, 시험지 말투가 이상(?)했기 때문인 적도 있었어요. 따라서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시험지식 말투에 익숙해려고 노력했습니다.
4) 시험 전 날, 핵심요약 자료와 강의 필기 내용 복습
시험 전 날, 다시 한 번 개념을 암기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보다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계속 1과목부터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5과목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 날에는 거꾸로 5과목부터 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결정이 정말 다행이었던 게, 1과목을 볼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러나 내용도 쉽고, 그동안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했던 1과목이기 때문에 시험 치러 가는 길에 복습한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실기도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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